[일간검경=김영천 기자] 김영환 도지사는 4일 대통령실을 방문해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 등 충북도 주요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 예타대상사업 선정, 청남대 보행교 설치 및 친환경 도선 운항을 위한 규칙 개정, 청남대 주차장을 공공시설로 허용 등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김영환 도지사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에게 “지난 3월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향후 50년 대한민국의 도약을 이끌 성장동력으로 ‘첨단 바이오산업’을 제시했고, 충북을 그 선도기지로 조성하겠다는 국가 청사진에 맞춰 모든 도의 자원을 바이오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며, “이를 시행하기 위한 첫 프로젝트인 K-바이오스퀘어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예타대상사업 선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충북형 도시농부·도시근로자, 의료비 후불제, 충북형 K-유학생 등 검증된 도민체감 정책이 상당한 성과가 나고 있음을 소개하며, 이런 제도들이 전국적으로 시행될 수 있게 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충북이 건의한 현안사업 및 정책건의에 대한 필요성을 충분히 공감한다며, 최대한 검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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