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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남구-SK에너지, 장생포 SK저유탱크 미디어파사드 구축 업무협약식 개최

김종덕 기자 | 기사입력 2024/07/03 [18:53]

울산남구-SK에너지, 장생포 SK저유탱크 미디어파사드 구축 업무협약식 개최

김종덕 기자 | 입력 : 2024/07/03 [18:53]

▲ 울산 남구청


[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 남구는 3일 SK에너지울산CLX(총괄 김종화)와 ‘장생포 야간경관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장생포 SK에너지 저유탱크 미디어파사드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장생포 야간경관 개선사업’은 사업비 19억 원을 투입해 장생포 문화창고 맞은편 SK에너지부지 내 저유탱크에 미디어파사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울산 남구는 SK저유탱크를 스크린으로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SK에너지울산CLX는 구축에 따른 부대시설 설치, 운영에 따른 지원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고사양 프로젝터, 레이저 빔 등 장비를 설치해 고래를 테마로 한 대규모의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할 예정이며, 장생포문화창고 내부에 사운드 시스템을 설치해 미디어파사드를 관람하는 관광객들에게 생동감을 줄 예정이다.

남구는 오는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2024 울산고래축제 기간에 시범 운영을 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해 10월 준공을 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해 방문객 153만 명과 올해 수국축제 기간 60만 명 이상이 찾은 장생포가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부각을 받고 있지만,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야간관광 활성화를 통한 체류형 관광이 보완돼야 한다는 필요성에 따라 추진됐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장생포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출발지이며, 고래문화특구의 관문인 장생포문화창고에서 야간관광의 첫걸음을 시작하는 사업에 SK에너지(주)울산CLX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하다.”며, “이번 사업과 함께 남부권 광역관광사업을 적극 추진해서 남구 관광 500만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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