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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대구·경북지역 산림휴양 및 정원 시설 선진지 견학

입화산 아이놀이뜰 공원 조성 박차 및 황방산 맨발등산로 환경개선 도모

김종덕 기자 | 기사입력 2024/07/03 [16:52]

중구, 대구·경북지역 산림휴양 및 정원 시설 선진지 견학

입화산 아이놀이뜰 공원 조성 박차 및 황방산 맨발등산로 환경개선 도모
김종덕 기자 | 입력 : 2024/07/03 [16:52]

▲ 중구, 대구·경북지역 산림휴양 및 정원 시설 선진지 견학


[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 중구가 7월 3일부터 7월 4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대구·경북지역 우수 산림휴양 및 정원 시설 견학에 나섰다.

이번 견학은 입화산 자연휴양림 아이놀이뜰 공원 조성에 앞서 다른 지역의 우수한 놀이·체험시설 등을 본 따르기(벤치마킹) 하고, 황방산 맨발등산로 환경개선 및 정원도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첫날 김영길 중구청장과 중구 공원녹지과 직원 등 9명으로 구성된 견학단은 경북 구미시 옥성자연휴양림을 방문해 그물망(네트) 모험 시설과 트리하우스 등의 놀이시설을 체험했다.

이어서 경북 안동시 경북도청 천년숲에 들러 황토 맨발걷기 체험을 즐기고 세족장과 오감 만족장 시설 등을 견학했다.

이튿날에는 대구시 군위군 사유원을 방문해 다양한 정원 식물과 숲속 건축물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한편, 중구는 입화산 참살이 숲 야영장 맞은편(다운동 10번지 일원) 6,866㎡ 부지에 아이놀이뜰 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실시계획 인가를 마친 상태로, 이번 달 안으로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중구 장현동 산48-1 일원에 위치한 황방산 맨발등산로에 세족장과 신발장, 주차장 등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을 조성해 전국적인 맨발걷기 명소로 발전시켰다.

황방산 맨발등산로 방문객은 2023년 한 해 동안 100만 명에 달한다.

이와 함께 중구는 혁신도시 내 공공공지, 공원, 녹지를 하나의 정원길로 연결하기 위해 최근 근로복지공단과 함께 테마정원을 조성한 데 이어 정원스토리페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다양한 정원 관련 사업 및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또 2020년부터 주민 마을 정원사인 큰애기정원사 103명을 양성하는 등 정원도시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중구의 보물 입화산과 황방산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시설 및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나아가 주민들이 숲뿐만 아니라 도심에서도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정원문화 확산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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