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 이차전지 핵심 공장 화재 안전 현장 지도이차전지 핵심물질 특성에 따른 저장 및 제조공정 화재 안전 컨설팅
[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경기도 화성시 전지공장 화재와 관련하여 도내에 이차전지 양극재 핵심 원료를 생산하는 제이에스테크(주) 양산공장을 방문해 화재안전 현장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제이에스테크(주) 양산공장은 이차전지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을 특허 기술로 가공하는 업체로 연간 생산량이 최대 6,000톤에 이른다. 원료인 수산화리튬과 생산품인 무수 수산화리튬은 위험물안전관리법에서 규제되지 않으나 화재 시 유독물질을 생성하고 연소 확대의 매개체가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물질이다. 김재병 소방본부장은 원료 및 생산품의 물질 특성 파악, 제조공정 및 물품 보관 상태 확인, 건축물 특성, 피난 동선 등 확인, 물질안전보건자료에 따른 초기대응 방법 지도 등 현장 여건에 맞는 솔루션과 현장 지도를 마친 후 “임직원 모두의 소방안전 인식 제고가 대형화재 예방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자율적 안전관리를 철저히 이행해주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오는 9일까지 도내 전지 관련 제조공장을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하고 있으며, 특히 외국인을 포함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화재 초기대응 방법, 피난·대피 요령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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