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산청군이 ‘민선 8기 상반기 군정평가 및 행정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일 산청군에 따르면 민선 8기 2년을 맞아 지난 4월에서 5월 군민 510명을 대상으로 민선 8기 상반기 군정평가 및 행정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사)지역경제정책연구원에 의뢰해 1년 이상 거주 20세 이상 510명의 군민을 대상으로 1대1 대면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조사내용은 민선8기 2년 △정주의식 △군정 운영 평가 △생활환경 만족도 평가 △경제·산업 분야 △농축산 △교육환경 △문화·관광·체육 △거주환경 △보건복지 등 총 9개 항목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4.34%이며 표본추출은 지역·성별·연령별·주소지별 인구 비율에 따라 비례 할당했다. 군민들이 평가한 각 분야별 생활환경 만족도는 △주거/환경 분야와 행정서비스 분야가 66.5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복지 분야(65.5점) △생활 편의성 및 치안 분야(65.3점) △도로/교통 분야(63.5점) △지역 정체성 분야(58.8점) △문화/여가 분야(58.2점) △보건/의료/위생 분야(57.8점) △경제 분야(54.6점) △교육 환경 분야(54점) 순으로 나타났으며 종합만족도는 62.3점으로 기록됐다. 교육환경과 경제, 보건/의료/위생 분야는 분야별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다. 교육환경 분야에서는 최우선 개선사항으로 인재 육성 장학제도(33.7%), 교육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으로 공교육 질적 향상(21.8%)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경제 분야에서는 최우선 개선사항으로 일자리 사업(40.4%),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장 관심을 가지고 투자할 분야로 일자리 창출(26.3%)로 나와 일자리 창출은 이주를 고려한 가장 큰 이유이자 경제 활성화를 위한 최우선 과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위생 분야는 최우선 개선사항으로 의료시설 이용 편리성(32.7%),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정신건강사업(31%)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민선8기 향후 2년 중점 추진해야 할 분야로는 생동하는 지역경제(41%), 풍요로운 농업농촌(18.2%), 찾고싶은 문화관광(17.1%), 행복나눔 희망복지(15.9%), 신뢰받는 공감행정(7.8%) 순으로 나타났으며 민선8기 2년의 군정 업무수행에 대해 80.2%의 군민이 긍정적인 평가를, 향후 민선8기 군정 업무 기대 정도는 87.6%의 군민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산청군 민선 8기의 긍정 평가가 높게 나타난 밑바탕에는 65세 이상 군민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시행, 내과전문의 업무대행의사 채용, 노인목욕비 인상 및 경로당 입식테이블 지원 등 체감할 수 있는 행복나눔 희망복지와 2023 산청엑스포 성공 개최, 체육시설 확충, 밤머리재 중심 지리산권 관광벨트 구축 등 찾고싶은 문화관광과 농업보조금 확대 노력, 농촌인력중개센터 설치 및 운영 등 풍요로운 농업농촌이 군민에게 좋게 평가된 결과로 파악됐다. 군은 행정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각종 시책사업의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해 군민 중심의 군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군정 업무 수행에 대한 군민의 군정 긍정 평가가 높게 나타난 것은 현장 중심의 소통으로 행정을 펼친 민선 8기의 노력에 공감해 준 결과”라며 “군민의 의견에 소통하고 공감하는 현장 행정을 실천하여 기업하기 좋은 산청, 찾고 싶은 관광산청,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도시 산청으로 모두가 행복한 산청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정수요조사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산청군 홈페이지 새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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