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보도] ‘미래 가치 성장’ 장성, 대도약 시작됐다민선8기 2주년 정례조회서 후반기 군정 목표, 5대 비전 제시
[일간검경=최재선 기자] 장성군이 미래 가치 성장을 위한 대도약에 나선다. 군은 1일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민선8기 2주년 기념 정례조회에서 후반기 군정 목표와 비전을 제시했다. 장성군은 ‘미래를 향한 대도약! 성장하는 장성’을 목표로 돌봄, 힐링 관광, 인공지능(AI), 일자리, 스마트 농업, 지속가능 성장 ‘5대 비전’을 후반기 군정 운영의 중심축으로 삼는다. 김한종 군수는 “장성군민의 20년 숙원이었던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 확정’과 ‘고려시멘트 공장 가동 중단’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전반기는 쉼 없이 달려온 우리의 걸음, 걸음이 유난히 빛난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어서 “민선8기 전반기에 전속력을 다해 활주로를 달려 왔다면, 후반기는 전반기 성과를 성장 동력 삼아 본격적으로 비상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후반기에 가장 중점을 두는 분야는 ‘돌봄’이다. 장성군은 올해 9월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가족행복센터를 통해 지역 통합적 가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성읍시가지(영천리 1487-10번지)에 건립해 접근성을 확보했으며 장난감 도서관, 키즈카페, 공동육아 나눔터 등이 들어선다. 유아돌봄지원센터 운영, 삼계면 청소년문화의집, 북이면 키즈레일어린이집 건립도 계획대로 추진해 영유아부터 청소년, 여성 등 온 가족을 아우르는 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광분야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을 무대로 한 선비문화 육성과 고품격 ‘글로벌 콘텐츠’ 확충에 주력한다. 창군 이래 최초로 유치한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제33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 개최에 발맞춰 ‘2025년 장성 방문의 해’도 운영한다. 뮤직 페스티벌로 변신에 성공한 길동무 꽃길축제와 전남 대표축제로 잘 알려진 황룡강 가을꽃축제, 한식문화체험관을 조성하는 ‘K-사찰 음식관광 명소화 사업’, 권역별 음식특화거리를 만드는 ‘5대 맛거리 조성사업’을 조화롭게 추진해 ‘K-생태 힐링 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한다. 계획대로 2029년 국립심뇌혈관연구소가 문을 열면 의료, 건강 먹거리, 관광의 3요소를 고루 갖추게 된다. 적극적인 첨단기술 도입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전남 최초로 전 지역에 ‘지능형 CCTV’를 설치, 운용 중인 장성군은 후반기에도 이를 더욱 확대하는 한편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등도 내실 있게 추진해 ‘행정 효율성 제고’와 ‘군민 행복’을 동시에 이뤄 갈 방침이다. 아울러 고려시멘트 공장부지 복합단지 개발계획 수립, 전남형 만원주택, 청운지하차도 개설, 지방산업단지 신규 개발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다 같이 잘 사는 장성’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삼계면 상도리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를 중심으로 원예작물 안정 생산단지 조성, 신소득 레몬 재배단지 육성 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세계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K-푸드’ 산업 지원과 청년 주도 농식품 산업 육성, ‘2040 청년농업인 창업 지원’ 등을 통해 영농 활동을 체계적으로 돕고, 지역 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첨단기술 도입과 스마트 농업을 적극 추진해 농산업 혁신의 발판을 마련한다. 환경을 고려한 군정 운영에도 힘쓴다. 장성군은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를 선도하는 ‘에코 장성’을 목표로 신규 소각시설 설치와 기존 매립시설 정비,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미세먼지 대책 마련의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끊임없는 성장에는 포기를 모르는 도전이 반드시 수반된다”며 “성장통 없는 성장이 있을 수 없듯, 실패를 무릅쓴 과감한 도전으로 장성의 미래 가치를 높여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 군수는 “세계 속의 장성으로 비상하는 그날까지 변화와 쇄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후반기에도 군민을 주인으로 섬기고, 군민 행복을 향해 변함없이 나아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김한종 군수는 군청 정문에서 군민에게 큰절을 올려 또다시 이목을 끌었다. 김 군수는 민선8기가 출범한 이래 매년 시무식과 출범일마다 군민을 향해 큰절을 올리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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