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 중구가 복지위기가구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여름철 폭염대비 위기가구 집중 발굴·홍보 기간’을 운영한다. 복지위기가구란 실직과 휴·폐업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 중대한 질병·장애 등 건강 문제를 안고 있는 가구, 쪽방 및 여관 등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가구 등을 의미한다. 중구는 우선 총괄지원반(복지지원과), 실행반(12개 동 행정복지센터), 지원반(복지지원과, 노인장애인과, 가족복지과)으로 복지위기가구 발굴 추진단을 구성하고,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과 힘을 합쳐 지역 내 복지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찾아내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주거·안전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및 돌봄 필요 대상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해, 결과에 따라 위험도를 분류하고 위험군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원·연계할 예정이다. 한편, 중구는 복지위기가구 신고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위기가구 신고 포상 제도 실시 △카카오톡 위기가구 신고 채널 ‘큰애기 이웃 살피미’ 운영 △위기가구 발굴 홍보 영상 제작·배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올해도 무더위가 예보된 가운데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