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오태완 의령군수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만나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등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 의령군은 오 군수가 27일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제14차 정기총회에 참석해 송미령 장관을 만나 주요 농업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오 군수는 "농업인의 최우선 과제인 농업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서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가 필수적"이라며 "의령군이 경남의 중심에서 농업도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국비 지원이 필요한 의령군 현안사업은 '농업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사업'과 ‘농업기술센터 이전’ 등이 있다. 한편 함평군에서 개최한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협의회 활성화와 전국 76개 군(郡)간 연대강화를 통해 농어촌지역의 현안사항에 공동 대응하고, 도출된 안건을 정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 군수는 농막을 확대한 농촌 체류형 쉼터 조성과 농작물 재해보험 보상 기준 확대 등 다양한 농업 정책에 관한 의견을 제시했고 디지털전환, 세대 전환, 공간 전환의 의령군 3대 농정방향에 대한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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