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개인정보보호 책임자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울산교육청은 27일 울산과학관 빅뱅홀에서 ‘개인정보보호 책임자(CPO, Chief Privacy Officer)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교육행정기관과 학교에서 개인정보보호 중요성을 인식하고 개인정보 침해를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에는 교육행정기관 4급 이상 간부 공무원과 전 학교 교장 270여 명이 참석했다. 울산교육청은 개인정보보호 분야 전문 강사를 초청해 개인정보보호 중요성과 최근 동향, 개인정보 주요 유출 사고 사례, 개인정보보호법 제2차 개정(’24년 3월 개정) 등을 안내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책임자 대상으로 처음 열린 집합교육으로 개인정보보호 인식을 새롭게 하고 개인정보보호 관리 능력을 높였다. 울산교육청은 현재 학교 현장으로 찾아가는 개인정보보호 업무 맞춤형 상담(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최소한의 개인정보만 수집하도록 개인정보 수집 동의서 서식 상담(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 관리 능력을 높여 학생들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전 기관과 학교에서 개인정보를 철저히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울산교육청은 각급 학교와 기관 개인정보보호 업무 담당자 29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했다. 이날 교육은 시교육청 업무 담당자가 직접 제작한 ‘개인정보보호 업무 길잡이’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교육이 끝난 후 진행된 만족도 설문조사에 204명이 참여했고 그중 95% 이상이 만족 이상을 응답했다. 울산교육청은 매월 세 번째 수요일을 ‘개인정보보호의 날’로 지정해 업무용 컴퓨터(PC)에 불필요한 민감정보나 개인정보를 삭제하고 업무상 꼭 필요한 개인정보는 암호화할 수 있도록 재정비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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