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여름방학 맞아 찾아온 대학생들로 북적이는 거창 들녘부산 동아대, 인제대, 창원대 등 거창사랑 봉사활동 나서
[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거창군은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생 370여 명이 농촌의 부족한 인력문제를 해소하고 시골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농촌일손돕기와 마을벽화그리기 등 봉사활동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거창군자원봉사센터가 참여 대학과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한 농가를 연계했으며 부산 동아대학교 학생 292명과 인제대학교 학생 40명, 창원대학교 학생 37명이 7월 4일까지 10개 마을 농가 등에 분산되어 활동할 예정이다. 특히 8년째 여름방학이 오면 제일 먼저 거창을 찾고 있는 부산 동아대학교 학생들은 지난 24일부터 주상면 원남산마을 등 8개 마을에 분산 투입되어 농작물 수확, 과수 재배지 잡초 제거, 벽화 그리기 등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오는 29일까지 활동을 이어 나간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더운 여름 힘드실 텐데, 저희의 봉사가 농촌에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도시에서는 자연을 느끼기 힘든데 이곳에 와서 농작물도 수확하고, 흙도 만지고 자연과 하나 되는 느낌이며, 농촌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농사일 경험도 거의 없는 학생들이 농촌을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매년 찾아 주어 감사하며, 이번 활동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건강과 안전에 유의해 무사히 활동을 잘 마치길 바라며, 거창에 대한 좋은 기억도 많이 담아 다시 거창을 방문해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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