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함양군은 25일 오후 2시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청년친화 함양’이라는 주제로 함양발전포럼 제2차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분기별로 계획된 함양발전포럼 일정 가운데 지난 4월에 이은 두 번째 전체 회의로, 진병영 함양군수를 비롯해 김홍상 농정연구센터 이사장 등 포럼위원과 특별초청자, 지역청년, 관계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4월에 개최한 제1차 전체 회의에서 청년친화 함양을 만들기 위해 위원별로 연구 분야를 정하여 2개월간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미래발전담당관이 먼저 함양군 지방소멸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어 김홍상 포럼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청년층 경제활동 등 함양 정착의 구체적 성과 제고 방안 ▲함양빌리지 힐렉스 파크(Healax Park) 제안 ▲청년친화 함양을 위한 정책 및 사업실행 모델 제안 ▲함양형 블루 존 사업 구상 ‘건강장수 유토피아, 함양’ ▲청년의 참여를 통한 함양군 미래형 지역공동체 육성과 농촌 재생 ▲폐교 활용 수직농장 연계 고수익 창출 및 농촌융복합 모델 개발 ▲함양군 지역자원 사업화 지원사업 ▲함양형 워케이션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7개 주제에 대해 포럼위원들이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이날 포럼위원들이 발표한 과제 중 심화과제를 선정하여 함양군의 지방소멸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한 깊이있는 연구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김홍상 위원장은 “함양이라는 작은 지역 공간에서 농촌지역의 소멸 대응을 위해 모든 위원이 힘을 합쳐서 함께 고민하자”라며 “소멸하지 않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모든 위원이 다 같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보자”라고 당부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함양의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전문가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청년 친화적인 함양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포럼위원들은 다음날인 26일 개평한옥마을과 안의면 내 한옥 유휴시설 3개소를 둘러보며 안의권역 한옥 숙박체험시설을 관광 자원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한편, 함양발전포럼은 지역에 대한 다양한 이해와 관점을 가진 국토·도시·산업·경제·의료·관광·식품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는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문적 성격이 아닌 구체적인 고민과 의견을 포럼을 통해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실천적 연구모임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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