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경기 침체로 어려운 가운데에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각계각층의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6일 김병욱 前 국회의원(제21대 포항시남구∙울릉군) 450만원, NH농협은행 포항시지부(지부장 이진혁) 3백만원, 한동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회장 김종구) 3백만원, 포스코DX노동조합(위원장 이재열) &포스코DX(대표이사 정덕균) 6백만원, 영남이코노믹 김인규 대표 3백만원, 우성희 대표는 1백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김병욱 전 의원은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 마무리 하며, 그 동안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마음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미래 성장 동력인 지역 인재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제21대 포항시남구∙울릉군 국회의원으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지역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매진하며 포항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았다. 김 의원은 지난 2020년에도 포항의 인재들을 위한 장학금을 국민의 힘과 함께 하는 등 인재양성과 교육 분야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NH농협은행 포항시지부는 지난 1999년부터 올해까지 8억1천7백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포항시 인재 양성에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진혁 지부장은 "올해에도 지역 인재 양성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탁된 장학금이 지역 인재 양성에 작은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장학금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 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뜻을 밝혔다. 한동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한동대학교에 발전 기금을 기탁하며 후배들을 섬겨왔다. 동문회는 모교 발전뿐 아니라 지역교육, 나아가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회원들의 뜻을 담아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 김종구 회장은 “지역의 학생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꿈꾸고 성장하여 포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뜻을 밝혔다. 포스코DX는 노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장학금 6백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장학금은 미래세대의 힘찬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전 직원의 마음을 담아 마련됐으며, 앞으로도 노사가 함께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며 지속적인 나눔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DX 노동조합은 지난해 장학금 4백만원을 기탁했으며, 포스코DX는 총4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바 있다. 영남이코노믹 김인규 대표는 어머님이 돌아가시면서 남기신 유산 중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탁하며 의미를 더 했다. 김인규 대표는 "평생을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셨던 어머님의 뜻을 기려 유산의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뜻을 밝혔다. 옥외광고 및 환경 디자인 전문 업체를 운영 중 인 이다 우성희 대표는 "자녀가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대학 생활을 할 때 포항학사에 생활하게 되어 큰 도움이 됐다며, 이제 자녀가 졸업 후 취업하게 되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쓰여 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덕 이사장은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이 듬뿍 담긴 소중한 장학금이 우리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더욱 다양한 장학 사업을 펼쳐 더 많은 지역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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