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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는 부산에서!” 부산시, 여름철 관광객 맞이할 준비 박차!

오늘 행사를 시작으로 7월부터 해수욕장 중심 부산 전역 캠페인 확산 추진… '글로벌 관광 허브도시 부산' 이미지 확립 기대

박준은 기자 | 기사입력 2024/06/26 [17:10]

“여름 휴가는 부산에서!” 부산시, 여름철 관광객 맞이할 준비 박차!

오늘 행사를 시작으로 7월부터 해수욕장 중심 부산 전역 캠페인 확산 추진… '글로벌 관광 허브도시 부산' 이미지 확립 기대
박준은 기자 | 입력 : 2024/06/26 [17:10]

▲ “여름 휴가는 부산에서!” 부산시, 여름철 관광객 맞이할 준비 박차!


[일간검경=박준은 기자] 부산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대비해 오늘(26일) 오전 10시 30분 다대포해변공원 일원에서 관광객 맞이 관광수용태세 점검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감염병의 주기적 유행(엔데믹) 이후 관광 수요는 코로나 이전의 수준으로 가파르게 회복하고 있다.

시는 '여름의 도시' 부산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 친절한 서비스, 위생 및 감염병 대응, 안전관리, 안내 체계 정비 등 전 분야에 걸쳐 선제적 대책 수립에 나서며, 특히, 부산의 관광업계와 유관기관이 다 함께 모여 '글로벌 관광 허브도시 부산'을 향한 상생 협약 체결과 결의를 다짐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관광서비스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관광수용태세 점검회의를 개최해 각 분야 점검 및 대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이후 관광수용태세 확립을 다짐하는 상생협약 및 결의대회를 개최한 후, 다대포생선회먹거리타운 일대에서 캠페인을 실시하며 행사를 마무리한다.

특히, 박형준 시장은 이날 행사의 전 일정을 순회하고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관광객의 눈높이에서 크고 작은 불편 사항을 촘촘히 점검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행사의 첫 일정으로 다대포 ‘문화관광해설사의 집’을 방문해 관광객에게 지역 관광자원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지원하는 문화관광해설사를 만나보고, 서비스 제공 사례와 애로·개선사항 등 실무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계획이다.

이어 박 시장 주재로 관광수용태세 점검 회의를 개최해 유관기관과 함께 바가지요금, 불친절, 불청결, 정보 및 교통 접근의 불편, 치안 문제 등 도시의 이미지를 실추시킬 수 있는 제반 분야 현황 점검과 선제적 대책 수립에 머리를 맞댄다. 시 소관 실·국장 및 부산소방재난본부장, 자치경찰위원장, 부산관광공사 사장, 부산경찰청장, 사하구청장 등이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상생 협약체결 및 결의대회는 다대포해변공원 중앙광장에서 오전 11시 20분에 열린다. 15개의 관광업계와 유관기관이 한 자리에 모여 관광객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해 협약을 체결하고, 바가지요금 근절 및 타파를 표현하는 세리머니와 카드섹션 구호를 통해 결의의 뜻을 다짐한다.

끝으로, 다대포생선회먹거리타운 일대에서 식당과 숙박시설 등 관광업계 영업장 중심으로 바가지요금 근절 등의 자정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벌여 행사의 취지를 직접 전달하며 이번 행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7월부터 부산 전역 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확산해, '누구에게나 열린 도시 부산'의 준비 태세를 면밀히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 날 박시장은 최근 바가지요금으로 논란이 된 신동아시장과 자갈치시장에 소관 국장을 대신 보내 대표적인 관광지인 자갈치부터 합리적인 가격, 친절, 위생 등 휴가철 손님맞이에 적극적으로 동참,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고, 상인회 등 종사자들을 격려할 예정으로, 이후에도 관광수용태세 확립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민관간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7개의 관광안내소에서 다국어 관광 정보 및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관광자원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위한 '문화관광해설사'와 외국인 관광객의 원활한 언어 소통 지원을 위한 '관광통역안내사' 육성, 관광패스 '비짓부산패스'를 통한 교통ㆍ입장 편의 제공, 그 외에도 안내 체계의 용이성과 접근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수용태세 개선 사업 추진에 힘쓰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관광산업은 지역경제에 다양한 파급효과를 유발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 나아가는 주요한 원동력”이라며, “지금은 체류형 관광지이자, 다시 찾고 싶은 재방문 관광지로서의 유치 전략 마련에 집중해야 할 시기”를 강조하며 관광객 맞이의 빈틈없는 대응을 당부했다. 아울러 “오늘 행사를 계기로 대대적인 점검 활동을 통해 부산을 찾은 관광객이 더욱 나은 관광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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