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경산시는 26일 경산시립박물관 강당에서 ‘출구 없는 미로 마약! 경산시는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제38회 세계 마약퇴치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매년 6월 26일은 UN이 지정한 세계 마약퇴치의 날로 이번 기념식은 경산시, 경산시의회, 경산경찰서, 경산교육지원청 기관장 및 관계자와 경산시의사회·약사회, 경산시간호사회, 의료기관, 대학생 마약예방 서포터즈 등 유관기관과 시민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약 중독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마약 없는 청정 경산을 함께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대학생 봉사자와 함께하는 마약 예방 캠페인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은 △마약 및 약물 오·남용 예방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패 및 표창장 수여 △대학 5개교 마약예방 서포터즈가 직접 촬영·제작한 마약 예방 UCC 상영 △샌드아트 공연 △세계 마약퇴치의 날 기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1부 기념식 마지막 순서인 마약퇴치의 날 기념 퍼포먼스에서는 ‘마약 OFF하면 행복 ON다고’, ‘다함께 일하고 다함께 돌보고 다함께 지키고 다함께 행복하고 시민중심 행복경산으로 GoGo’ 문구를 외치며 우산을 다함께 펼치는 퍼포먼스를 통해 불법 마약 근절에 대한 의지와 아이 낳기 좋은 안전한 경산에 대한 의미를 담아 연출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마약 전문 강사인 박미광 약사가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의 폐해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 불법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약물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시는 2023년 유관기관 합동 마약예방 결의대회에 이어 올해 마약퇴치의 날 기념식을 개최해 매년 불법 마약류에 대한 시민 의식 고취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약 없는 깨끗한 경산시를 위해 홍보캠페인 및 예방 교육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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