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함안군은 25일 가야읍 소재 함안문화원 공연장에서 ‘이 땅, 이 바다, 이 하늘을 위해’라는 주제로 6.25전쟁 제74주년 상기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해 곽세훈 함안군의회 의장, 관내 기관장, 6.25참전용사 및 보훈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을 상기하고 국가유공자의 헌신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최근 북한의 행위를 언급하며 “이런 때일수록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가슴 깊이 새겨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나라의 더 큰 발전과 안보 강화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호국 안보의식을 더욱 견고히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우리 군에서는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을 예우하고 지원하는 데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조해제 6.25참전유공자는 “6.25전쟁은 5천년 역사상 가장 치열한 전쟁이였으며, 전 국토가 초토화되고 국민이 큰 혼란을 겪은 가슴 아픈 전쟁이였다”며 “오늘 이러한 행사를 엄숙하게 거행하여 6.25전쟁의 참상을 되새겨 보고 다시는 이와 같은 불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결의를 다짐하자”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에는 모범국가유공자 표창패 수여 및 6.25전쟁 제74주년 나라사랑 그림공모전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그림공모전에는 어린이‧청소년 140여 명이 응모해 15명의 작품이 선정됐으며 최우수 작품은 호암초 4학년 박수지 학생의 ‘지금의 우리를 있게한 희생들을 기억하겠습니다’ 가 선정됐다. 15개의 수상작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함안군청 1층 로비에서 전시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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