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지난 21일, 경남 고성군에서 ‘제10회 어린이와 함께하는 고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개최됐다. 고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고성군 대표 문화예술단체 중 하나로, 고성군에서 10년째 정기적으로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고성군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개최된, 이날 공연에는 270석 규모의 공연장에 빈자리를 찾기 힘들 만큼 관람객이 몰리며 고성군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고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자체 공연과 함께 고성 출신 김민성 색소폰 연주자와 고성군 청소년센터 온 소속의 현악 3중주 온악단과의 협연으로 구성됐는데, 고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 측에서 지역 어린이들이 음악에 대한 꿈을 꾸준히 키울 수 있도록 하고자 어린이와 함께하는 정기연주회를 기획했다. 모차르트 세레나데 13번으로 잘 알려진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Eine Kleine Nachtmusik K.525)를 시작으로 마이웨이(My way), 하얀거탑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인 ‘B rossette’, 히사이시 조(Hisaishi Joe)의 ‘바다가 보이는 마을’ 등 고전 음악(클래식)과 현대 음악을 아우르는 폭넓은 구성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날 연주회에 참석하여 “고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10년째 이어오는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통해 군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해왔다”라며 “앞으로도 경쾌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군민에게 위안을 주고 지역 문화예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축사를 마친 이 군수는 고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추어 ‘한계령’을 부르며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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