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천 기자] 충북 괴산군은 25일 6.25 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군민과 함께 기억하고 감사하는 ‘6.25전쟁 제74주년 기념식’을 괴산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괴산군재향군인회(회장 김학년) 주관으로 열린 기념식은 참전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며,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 강한 안보를 기반으로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과 군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송인헌 괴산군수, 신송규 괴산군의회 의장, 이태훈 충북도의원을 비롯해 참전유공자, 보훈단체장, 학생, 군인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육군학생군사학교 군악대의 연주가 울려 퍼진 가운데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표창장 수여, 인사말씀, 헌시 낭송, 결의문 낭독, 6.25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안보의식 고취와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6.25참전유공자회 소수면분회장 전영목 씨(93세) 외 5명과 괴산군재향군인회 유맹렬 씨(78세) 외 5명이 수상했다. 송인헌 군수는 “조국수호와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라며 “나라와 국민을 위한 희생과 헌신을 반드시 기억하고 앞으로도 호국영웅과 유족들이 존경받고 예우받는 보훈문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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