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

대구 중구, “교통사고 사망 작년 3명, 최근 10년간 최저”

사업비 500백만원(시비) 투자, 보행자 안전 확보

김영철 기자 | 기사입력 2023/11/28 [11:31]

대구 중구, “교통사고 사망 작년 3명, 최근 10년간 최저”

사업비 500백만원(시비) 투자, 보행자 안전 확보
김영철 기자 | 입력 : 2023/11/28 [11:31]

▲ 대구 중구, “교통사고 사망 작년 3명, 최근 10년간 최저”


[일간검경=김영철 기자] 대구 중구청은 올 11월에 걸쳐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 일환으로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봉산육거리, 교동네거리에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대구시 및 대구경찰청 등 관련 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비 500백만원을 투입, 교통량이 많아 혼잡한 봉산육거리와 교동네거리에 배전박스 등 지장물로 인해 사고 위험에 노출된 횡단 보행자를 운전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보도를 추가 확장하여 보행자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무단횡단 방지휀스 및 보행자 방호울타리를 설치하여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보행자 신호등과 연계한 바닥신호등을 설치하여 스마트폰 사용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우회전부에 고원식 횡단보도와 과속방지턱 설치 등 차량속도를 30km이하로 저감하는 시설물을 확충하여 보행자 안전을 확보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보행자가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교통사고 잦은곳과 사고다발지점, 보호구역 등 보행환경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사람 중심의 안전한 도시 중구를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중구에서 발생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3명으로,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던 때인 2014년에는 13명이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으나, 중구 차원의 지속적인 교통환경 개선 노력과 시민들의 교통문화 수준이 높아지면서 점차 교통사고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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