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철 기자] 대구학생예술창작터는 학생들이 자유롭고 창의적인 예술교육을 통해 스스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학생 설계형 프로그램’ 전반기 발표회를 지난 6월 22일에 열었다. ‘학생 설계형 프로그램’은 중, 고등학생들이 평소 관심 있는 예술 프로그램의 강의 계획서를 만들어 참여하는 학생 주도형 예술 참여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강의 계획서를 심사, 선정한 후 공간 대여 및 지역 예술가 매칭을 통해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전반기에는 학생 21명이 지난 4월부터 매주 토요일 4개의 학생 설계형 프로그램(통기타반, 보컬반, 웹툰반, 미술반)에 참여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학생 및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대구중 통기타공연, 서부고 보컬공연, 웹툰 제작과정 및 스토리 발표, 경북예고 나만의 상상력 톡톡 그림 제작 과정이 발표됐다. 미술반에 참여한 경북예고 2학년 학생은 “획일적인 기능 습득이 아닌 친구들과 선생님이 함께 색, 재료, 표현 방법 등에 대한 깊이 있는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고, 이 시간을 통해 배운 다양한 내용들이 향후 진로에까지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학생예술창작터는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잠재된 재능을 일깨우는 곳으로, 2022년 개관부터 지금까지 학생 주도적 예술교육 및 학생 맞춤형 예술융합 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예술융합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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