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배성열 기자] 부천시는 지난 24일 솔안아트홀(송내어울마당 4층)에서 평생학습 관계자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19회 부천시 평생학습 정책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교육부는 평생교육법 개정을 통해 대학과 평생교육기관 등에서 성인 진로 개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는 평생교육의 범위를 확대하고 경력 개발을 지원하는 중요한 변화로 평가받았다. 이번 포럼은 기술혁신과 인공지능의 도입으로 노동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인구 고령화로 경제 활동 기간이 길어지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성인 진로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박용호 인천대학교 교수가 “미래를 준비하는 성인 진로 개발 역량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임정훈 한국고용정보원 부연구위원의 “국내·외 성인 진로 교육 정책 동향 분석” ▲이재열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국가진로교육연구센터 연구위원의 “성인 진로 교육 수요분석 및 시사점” ▲홍성표 가톨릭대학교 교수의 “성인 직업교육과 진로 교육의 전략적 목표”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각 발표자는 성인 진로 교육의 현황과 미래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전망을 제시하여 참석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신민선 서울여자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조정숙 부천시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과 정윤희 부천시일드림센터 센터장이 참여해 “성인의 진로(직업) 개발을 위한 평생교육의 역할과 중요성”을 주제로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논의된 내용이 실제 정책에 반영되어 성인 진로 교육 분야가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성인의 진로개발과 역량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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