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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장마·태풍과 함께 찾아오는 ‘풍수해 감염병’ 예방수칙

김대현 기자 | 기사입력 2024/06/25 [11:54]

질병관리청, 장마·태풍과 함께 찾아오는 ‘풍수해 감염병’ 예방수칙

김대현 기자 | 입력 : 2024/06/25 [11:54]


[일간검경=김대현 기자] 이번 주말, 남부지방에 장마가 시작되는 등 장마가 점차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장마가 시작되는 6월 말, 풍수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확인하고, 건강에 유의하세요!

풍수해 감염병이란?

장마,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하거나 악화되는 감염병입니다.
하천 범람 및 침수가 발생한 경우, 감염 매개체(병원균, 모기, 파리, 쥐 등) 서식처의 환경 변화 및 위생환경이 취약해져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습니다.

주요 발생 감염병

Ⅴ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로 인한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Ⅴ 모기 매개체의 증가로 인한 모기 매개 감염병
Ⅴ 수해복구 작업 시 피부 노출에 의한 접촉성 피부염, 파상풍, 렙토스피라증
Ⅴ 접촉으로 인한 안과 감염병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 주의!]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은?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A형 간염 등

-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 물이 닿거나 냉장이 유지되지 않은 음식 섭취하지 않기
- 끓인 물이나 생수 등 안전한 물 먹고 사용하기
- 음식은 위생적으로 조리하고 충분히 익혀 먹기
-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나 손에 상처가 있을 시 조리하지 않기
-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충분히 씻어 먹기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 모기기피제 사용하기
- 야간활동 자제하기(일몰 후~일출 전)
- 야간 야외활동 시 밝은 색 긴 옷 착용하기
- 야외활동 후 샤워하기
- 가정용 살충제 사용 및 방충망 정비하기
- 고인물 등 모기 서식지 제거하기
- 모기에 물린 후 발열, 오한, 두통 등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방문하기

[수해복구 작업 시 피부 노출 최소화!]

접촉성 피부염, 파상풍, 렙토스피라증* 예방수칙
*병원성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동물(쥐 / 소·돼지, 개 등의 가축)의 소변 등의 노출을 통해 감염되어 발생하는 감염병

- 침수지역에서 작업 시 방수 처리된 보호복과 장화, 고무장갑 착용하기
- 물에 노출된 피부는 깨끗한 물로 씻어내기
- 작업 중 오염된 상처가 생기거나 작업 후 발열, 근육통 등 증상 발현 시 의료기관 방문하여 진료받기

[올바른 손씻기가 가장 중요!]

안과 감염병 예방수칙
*유행성각결막염

-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 수건, 베개, 안약, 화장품 등 개인 소지품 함께 사용하지 않기
- 눈에 부종, 출혈, 이물감 등이 있을 경우,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 진료 받기

풍수해 대비와 감염병 예방수칙으로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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