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최재선 기자] 강진군은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가업승계 청년 정착기반 지원사업’을 상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사업은 총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5명 내외의 청년에게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며, 지역 내 가업을 이어받아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은 높지만, 신청 과정에서 필요한 서류 미비로 신청을 완료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상시 모집으로 전환하게 됐으며, 앞으로 더 많은 청년들이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진입 문턱을 맞춘다고 밝혔다. 사업은 사업장 인테리어, 환경 개선, 각종 홍보물품 제작, 첨단 시설 설치 등 창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비용을 지원하며, 지원 대상은 만 19세에서 45세 이하의 청년으로, 공고일 기준 2개월 이상 강진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조)부모와 함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강진군에 있고 가업을 승계받은 지 경력이 20년 이내여야 한다. 사업에 관심있는 청년은 상시 모집기간동안 사업 대상지 소재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구비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평일(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우편이나 대리 신청은 불가능하다. 지원 절차는 신속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서류 심사, 사업장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고, 빠르게 보조금을 교부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진원 군수는 “청년들의 지역 정착은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가업승계를 통해 강진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청년들이 많아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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