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준은 기자] 부산시와 부산소비자단체는 '제28회 소비자의 날'(12.3.)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소비자의 날 기념행사'(11.30.)와 '소비자정보전시회'(12.1.~12.4.)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들은 '제28회 소비자의 날'(12.3.)을 기념해 소비자의 권리의식을 신장하고 소비자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오는 30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시와 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 공동 주관으로 제28회 소비자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날 행사는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김향란 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시민과 소비자단체 임원 및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트렌드 코리아'의 저자인 상명대 이준영 교수의 '2024년 소비트렌드 전망과 시사점'이라는 주제의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민 등 누구나 자유롭게 이 특강에 참석할 수 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시 소비자권익증진 유공자 8명에 대한 부산시장 표창장과 소비자단체협의회에서 마련한 장학금 수여도 진행된다. 수상자는 ▲부산YWCA상담사 이경애 ▲부산소비자권익증진센터 회원 이월순 ▲부산소비자공익네트워크 모니터위원 성영순, 소비생활센터 파견 상담원 김은미 ▲부산소비자연맹 자문위원 한승협 ▲사)소비자교육중앙회 부산광역시지부 동구지회장 최영희 ▲사)한국부인회 부산광역시지부 총무 김경희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부산지회 사상동백회 회장 유옥숙 등 총 8명이다. 또한, 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가 앞으로 미래 소비의 주역이 될 학생들이 현명한 소비자가 되길 바라는 취지로 부산시민에게 5천 원씩 모금해 마련한 소비자장학금을 ▲경성대학교 경영학과 이승원 ▲삼성여자고등학교 조은율 ▲ 다대초등학교 신수진 3명에게 수여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시는 수능 후 사회에 첫발을 딛을 고3 학생들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회초년생 소비자피해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40개 고등학교 6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에서는 소비자피해예방법과 특히,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있는 내구제 대출, 리뷰알바, 전기통신금융(메신저 피싱, 보이스피싱) 사기 등의 피해 예방법, 피해대처법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한국소비자원 부울경 지원과 함께 학교를 직접 방문해 강의를 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으로 학생들이 안전한 금융거래 습관을 형성하고 사기에 노출될 경우 올바르게 판단하고 대처해 안전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소비자의 날을 기념한 행사로 오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서면 중앙몰 일원(서면 롯데백화점 지하분수대 앞)에서 '제36회 소비자정보전시회'도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부산지회(회장 조정희)의 주관으로 개최된다. ▲소비자정보관(소비자상담동향, 피해 현황) ▲소비자안전관 ▲환경관 등 다양한 주제로 소비자 관련 정보를 전시하며, 개막식은 오는 12월 1일 오전 9시에 개최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 소비자의 날을 맞아 소비자인 부산시민 모두의 안전과 환경, 소비자권익 향상에 이바지한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행사가 부산시민의 소비자 역량이 강화되고 소비자단체와 소비자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시장 질서를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시민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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