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개혁신당과 간담회' 개최6.21. 11:20 시청 의전실에서 열려… 박형준 시장, 허은아 당대표 등 참석해
[일간검경=박준은 기자] 부산시는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을 위해 정치권과의 경계 없는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오늘(21일) 오전 11시 20분 시청 의전실에서 시정 당면 현안 논의를 위해 '개혁신당과의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허은아 개혁신당 당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부산의 핵심 당면 현안에 대해 정치권과 더욱 폭넓은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주요 논의 안건은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가덕도신공항 건설 신속 추진, 부산 지역 거점 공공의료 기반시설(인프라) 확충(침례병원, 서부산의료원, 부산아동병원), 안전한 먹는 물 확보(취수원 다변화) 등이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개혁신당과 부산발전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현재 답보상태에 놓인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이 국가균형발전과 남부권 경제 도약의 촉진제 역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당위성에 대해 공유하고 논의했다. 박형준 시장은 “국가성장 잠재력이 한계에 직면한 지금, 부산을 남부권의 핵심 성장 거점으로 만드는 것은 국가성장 전략상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부산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과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부산의 강점인 금융과 물류 산업의 고도화와 함께, 획기적인 규제혁신과 특례로 기업들이 신명 나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글로벌 허브도시'로 부산이 도약할 수 있도록 개혁신당의 전폭적인 협력과 지원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그간 부산발전을 위해 여야 지역정치권과 활발한 소통과 협치를 이어온 박 시장은, 제22대 국회가 개원한 7월 초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당정협의회를 시작으로 국회와의 협치를 본격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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