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고령군의 도시문제를 해결할 ‘고령군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착수보고회 및 주민참여형 리빙랩 발대식이 6월 20일 오후 2시부터 대가야문화누리 가야금홀(소공연장)에서 고령군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 및 리빙랩 주민참여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고령군이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은 지난해 4월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되어 사업비 40억 원(국비 20억 원, 지방비 20억 원)으로 추진되며, 고령군은 스마트 솔루션 기술을 활용해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과 정주 여건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령군은 “‘리빙랩’이란 우리말로 ‘생활연구실’이라는 의미로, 우리 도시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당사자인 지역의 주민을 비롯한 이해관계자가 다 함께 참여하여 문제 인식, 과제 도출, 사업 대상지 선정, 시설의 규격 및 수량 등을 결정하는 ‘주민자치행정’의 한 방식으로, 지금껏 행해왔던 단순한 ‘주민 의견수렴’ 또는 ‘주민 참여’의 범위를 넘어 사업의 계획부터 완료 및 성과공유까지 주민들 스스로 참여하여 추진하는 새로운 방식”이라며, “우리군에서 처음 시행하는 주민참여형 리빙랩을 통한 사업추진 방식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도 적극 지원할 것이지만, 이번 사업이 그 시작인 만큼 참여하시는 주민 여러분들도 그만큼의 소명을 가지고 본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평소 가지고 계신 ‘지역 발전’의 소신을 마음껏 펼쳐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령군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는 "스마트도시법" 제24조에 따라 16명으로 구성되어 실시계획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며, 리빙랩 주민참여단은 고령군청 관련 부서 직원 10명을 비롯해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및 공개모집을 통해 신청받은 30명 등 모두 40명으로 구성되어 솔루션 검토 및 후보 솔루션의 우선순위와 배정 수량 및 후보 지역 선정 등 사업의 구체적인 사항을 도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추진된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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