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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구화 변경 추진…개나리·작약·진달래 새로운 구화 후보로 선정

“지역을 상징하는 새로운 구화(區花)를 뽑아주세요!”

김종덕 기자 | 기사입력 2024/06/20 [16:27]

중구, 구화 변경 추진…개나리·작약·진달래 새로운 구화 후보로 선정

“지역을 상징하는 새로운 구화(區花)를 뽑아주세요!”
김종덕 기자 | 입력 : 2024/06/20 [16:27]

▲ “지역을 상징하는 새로운 구화(區花)를 뽑아주세요!”


[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 중구가 새로운 ‘구화(區花)’를 선정하기 위해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중구는 앞서 지난 5월 17일부터 5월 31일까지 구화 후보 추천 주민 의견수렴 조사를 진행했다.

해당 조사에는 총 361명이 참여해 46종의 꽃을 추천했다.

중구는 지난 6월 18일 구정조정위원회를 열고 추천 수와 꽃말, 타 지자체 구화 선정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나리, 작약, 진달래를 새로운 구화 후보로 선정했다.

이어서 6월 21일부터 7월 2일까지 구화 선정을 위한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설문조사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중구청 누리집과 중구 공식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게시된 정보 무늬(QR코드)를 통해 설문조사 인터넷 화면에 접속한 뒤 후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또는 동(洞) 행정복지센터와 중구청 민원실에 비치된 설문지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중구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정조정위원회 심의 및 중구의회 의결을 거쳐 ‘울산광역시 중구 상징물 관리 조례’를 개정함으로써 새로운 구화를 지정할 방침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종갓집 중구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과 미래상을 표현하는 상징적인 꽃을 정하는 중요한 조사인 만큼 주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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