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경산시는 25일 농업인회관 강당에서 경산우리학교 개교 32주년 기념 문예제'제29회 풀꽃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야학 학생들이 문해 교실을 통해 배운 성과를 시와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을 전시하고 ▲난타 공연 ▲라인 댄스 ▲합창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문예제를 주관한 최승호 경산우리학교장은“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습 과정에 성실히 참여한 학생들 모두 자랑스럽고, 오늘 준비한 무대에서 실력을 마음껏 뽐내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전향숙 경산시 가족정책과장은“여기 계신 여러분의 끊임없는 배움의 열정이 교육 도시 경산을 만드는 원동력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야학을 비롯한 교육 분야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경산우리학교는 1991년 개교 이후 학교 밖 청소년 검정고시 지원과 성인 문해 교실 사업 등 다양한 세대에 맞춤형 교육을 하고 있으며 올해는 23명의 검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