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강원직업계고 역대 최대 규모 재구조화 변신 중“높은 신입생 충원율과 타시도 학생 유치로 더 나은 강원교육 실현”
[일간검경=정동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8일 강원직업계고가 역대 최대 규모의 재구조화를 통해 혁신적으로 변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직업계고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인 신입생 충원율 급반등이라는 성과를 토대로 교육감 임기 내 충원율 90%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한 강원특별자치도는 강도 높은 직업계고 재구조화를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선택 확보는 물론, 타시도 학생 1천명을 유치하여 위기 지역까지 동시에 살린다는 계획이다. 역대 교육부 재구조화에 선정된 기록을 살펴보면 △2018년 1교 1학과 △2019년 1교 1학과 △2020년 1교 1학과 △2021년 1교 1학과로 매우 저조했으나, 신경호 교육감 부임 후 △2022년 3교 4학과 △2023년 7교 9학과로 대폭 증가했다. 내용적 측면에서도 △(춘천)소양고→강원생명과학고 △태백기계공고→한국항공고와 같이 학교를 근본적으로 재구조화하는 등 양적·질적 성장을 모두 갖추고 있어 더욱 고무적이다. 강도 높은 직업계고 재구조화를 통한 궁극적 목표는 단 하나, ‘신입생 충원율’이다. 직업교육 관련 모든 활동들(재구조화/교육과정/취업지원/입학홍보/환경개선 등)의 총체적 결과가 ‘학생들이 직업계고를 선택하는가?’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강원직업계고의 신입생 충원율 지표는 급반등하고 있다. 신입생 입학 연도별 충원율을 살펴보면 2018년 81% → 2019년 79% → 2020년 77% → 2021년 79% → 2022년 79%로 70%대에 머물던 충원율이 2023년 84%로 5년 만에 80% 저항선을 돌파했기 때문이다. 도교육청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 과감한 지원과 혁신적 노력을 통해 2024년 86%, 2025년 88%, 2026년 90%를 목표로 교육감 임기 내 90% 이상 달성하는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그동안 발표된 도교육청 직업교육팀의 주요 정책을 살펴보면 △강원특별자치도형 마이스터고 △직업계고 1학과 1전공심화동아리 △직업계고 학교명의 브랜드 전략 △직업계고 교학상장(敎學相長) 정책(교사의 자격증 취득 장려) 등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정책들을 계속해서 발표하고 있다. 지금까지 발표한 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꿈의 지표인 ‘신입생 충원율 90%’ 달성도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전국 최고 수준의 혁신적인 직업계고 재구조화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학생들이 미래산업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라며 “또한 타시도 학생 1천명을 유치하여 강원특별자치도 인구정책의 모범사례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특성화고는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202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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