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태석 기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리얼미터가 실시한 5월 광역단체장 직무평가에서 2위에 올랐다. 1위는 경기 김동연 지사(58.8%)다. 지난 4월 3위를 기록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2위 자리를 꿰찬 것이다. 잼버리 파행 논란 등의 악재를 딛고 이차전지 기업 유치와 바이오 특구 유치 노력 등이 도민들로부터 긍정평가를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1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5월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일반지수에 따르면, 김관영 지사에 대한 5월 긍정평가는 전월 62.8%보다 5.8%p 하락한 57.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3,600명(광역단체별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대부분 하락하면서 전국 광역단체장 모두 긍정평가가 하회한 가운데 경기 김동연 지사가 5월 도정 운영 긍정평가 58.8%를 기록해 처음으로 1위 자리에 올라섰다. 김관영 지사는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김동연 경기지사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으며, 김 지사에 대한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째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2위와 3위를 오르내리고 있다. 이는 단 1%의 가능성에도 끊임없는 도전으로 성공 스토리를 쌓아가는 민선8기 전북 도정의 진취적인 행보가 언론 등을 통해 전달되면서 도민들이 전북자치도의 활기찬 도정 운영을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전북자치도는 지난 20년간 다져온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바이오 육성 기반과 혁신 역량을 토대로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지정신청서를 접수하는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 역량을 집결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전북경제를 살리라는 도민들의 절박한 소망에 부응하기 위해 김관영 지사를 중심으로 전북도정은 지난 2년간 열심히 뛰고 있다”며 “전북경제의 도약이라는 과업을 달성하기 위해 우리 전북도정은 계속해서 도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우리 전북은 많은 이들이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일들을 해냈다”면서 “연이은 대기업 투자 유치,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유치에 이르기까지 함께 도전하고 함께 성취해 냈다. 도민들의 기대와 소망에 보답할 수 있도록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도민의 삶을 보듬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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