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

그린트위드코리아(주) 청주에 한국공장 준공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망의 안정성 향상 기대

김영천 기자 | 기사입력 2024/06/18 [17:00]

그린트위드코리아(주) 청주에 한국공장 준공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망의 안정성 향상 기대
김영천 기자 | 입력 : 2024/06/18 [17:00]

▲ 그린트위드코리아(주) 청주에 한국공장 준공


[일간검경=김영천 기자] 청주시는 그린트위드코리아(주) 한국공장 준공식이 18일 청원구 오창읍 각리 653-13 일원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김영환 충청북도 도지사, 그린트위드 미국 본사 켄 스탠리(Kenneth Stanley) 대주주, 메간 버러보우(Magen Buterbaugh) 사장, 김경갑 한국법인 지사장 등 임원진과 반도체 관련 기업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그린트위드코리아(주)는 오는 2028년까지 3,350만 달러(약 448억원)를 투자하고 105명을 신규 고용하기로 지난 2022년 11월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2023년 6월부터 한국공장 공사를 시작해 이번에 준공했다.

한국공장에서는 반도체 제조장비의 핵심 구성품인 고무 오링(O-ring)을 생산한다. 고무오링(O-ring)은 필수 밀봉(Sealing) 부품으로 반도체 제조 시 플라즈마, 고온 등의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강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국내 생산을 통한 원천기술 확보 및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에 공급망 안정성을 향상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 공급망 확보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와 더불어 그린트위드코리아(주)도 새로운 제조시설을 통해 글로벌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트위드코리아(주)의 모기업인 미국 그린트위드 본사는 미국 필라델피아 랜즈데일에 소재하고 있다. 1863년에 설립된 이래 항공우주, 방위, 생명과학, 에너지, 반도체 산업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전문 밀봉(Sealing) 제품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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