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제302회 함안군의회 제1차 정례회가 6월 17일부터 6월 28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조용국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정금효 의원의 군정질문이 있었다. 먼저 조용국 의원이 “노인 복지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과 관련한 5분 자유발언에서 우리 군 노인 인구는 2024년 5월 기준 전체 인구의 30.6%를 차지하며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우리 군 현실에 맞게 노인복지 정책의 변화와 추가 인프라 확충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그에 대한 방안으로 조용국 의원은 노인돌봄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관련기관 및 종사자에 대한 관리 체계의 개선·노령층 치매환자와 암환자까지 원격진료 확대 시행 등 노인 건강관리 인프라 확충·노인의 사회참여와 소외감 해소를 위한 장수체육대학 프로그램의 전 읍·면 확대 시행 등을 집행부에 제안했다. 이어 정금효 의원은 “민선8기 공약사업과 공공자금 운용”과 관련하여 군정질문을 했다. 정금효 의원은 민선 8기 반환점을 앞둔 현시점에서 군수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을 짚어보았다. 공약사업 예산이 문화·관광 분야에 32%가 편중되어 있음을 지적하고, 예산의 분야별 균형 배분을 위한 보완 방안·공약사업 예산의 상당 부분인 국·도비 확보방안·공약이행률과 공약이행평가단 운영상 문제점·우리 군 협력사업비 출연액이 도내 최하위인 이유와 개선방안·공공자금 운용 시 이자수입 극대화를 위한 전문적인 자금관리와 관련 조례제정의 필요성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조근제 함안군수는 문화관광분야의 예산은 문화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해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함으로 관광산업이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오는 7월에 공약실천계획 중 축소‧변경이 필요한 사업의 재점검 및 공약이행률을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의 기준에 따라 적용하여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며, 공공자금 운용의 안정성과 수익성 제고를 위한 조례를 올 연말까지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1차 정례회에서는 2023년도 예비비지출 승인안과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승인안, 조례안 7건(의원발의 2건), 일반안건 1건을 다룰 예정이다. 곽세훈 의장은 개회사에서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정신에 경의를 표하며 그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억하고 보훈 가족의 예우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제9대 함안군의회의 새로운 반환점을 앞두고 군민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기대에 부응하고 민생위기 해결과 함안군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례회 일정은 18일 위원회 조례안 등 심사, 19~20일 주요사업장 현장방문, 21일~27일 2024년도 상반기 주요업무 보고 청취 후, 28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최종 의결하며 후반기 의장, 부의장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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