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대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은 6월 17일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연구소를 방문하여 중이온가속기 시범 운영 준비 현황을 살펴보고, 중이온가속기 구축․운영과 활용을 위한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중이온가속기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기초과학 프로젝트로 2021년 12월 1단계 저에너지 구간 구축이 완료됐으며, 현재 고에너지 가속장치 구축을 위한 2단계 선행 R&D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5월 23일 저에너지 구간의 가속기 빔 최초 인출을 확인하고, 금년 6월 말부터 8월까지 가속기 시범 운영을 통해 성능을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 날 현장방문은 중이온 빔 활용 시범 운영 준비에 몰두하고 있는 연구자들을 격려하고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현장 연구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중이온가속기 현장에 방문한 이종호 장관은 “최근 우주, 반도체 등 첨단 분야의 연구에 있어서 미시적인 입자를 관측하거나 입자간 충돌 및 생성이 가능한 대형 가속기의 중요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아직은 초기 단계인 중이온가속기가 당초 목표대로 세계 최고 수준의 가속기 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종호 장관은 “이용자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이용자 지원 방안도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하면서, “정부도 중이온가속기의 안정적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격려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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