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준은 기자] 부산 중구청에서는 재난에 대한 인식도가 사고 발생 시에 어떤 행동을 하는가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과 우리나라는 사고 발생 전 인식도가 약하다는 점에 착안해 중구민을 대상으로 ‘재난위기 인식도 안전진단’을 실시한다. 본 프로그램은 재난 발생 시 고민하고 행동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구민이 자체 진단을 통해 미리 생각해볼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화하여 잘못 알고 있거나 잘 모르고 있는 재난별 인식도의 취약점을 발견하여 보완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1:1 맞춤형 안전교육이다. ‘재난안전 진단’은 재난을 자연재난, 인적재난, 생활안전 등의 영역으로 구분하여 다양한 연령대에 맞춘 안전사고 문제를 풀도록 함으로써 위험 상황에 대한 구민의 대응 능력을 알아보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상자는 ‘종합결과’, ‘영역별 진단결과’, ‘문항별 분석표’ 등으로 구성된 개인 결과 리포트를 받게 된다. 영역별 진단결과는 세부영역에 따라 방사형 그래프로 표시되고, 문항별 분석표에는 재난분류에 따른 인식지수가 위험, 경계, 주의, 안심, 안전 등급으로 구분해 표시되며 틀린 문제에 대해서는 해설을 제공한다. 중구에서 추진하는 이번 진단 프로그램은 그동안의 단순 설문조사 방식을 벗어나 진단 대상자가 문제를 풀면서 자신의 상황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더 나아가 학습과 연결된다는 점이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QR코드를 포함한 재난안전 진단 포스터를 중구청 민원실, 주민센터, 아파트 단지 내 등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며, 구민이면 누구나 QR코드를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이번 재난위기 인식도 안전진단이 구민들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올바른 대처법을 숙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중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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