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 미래세대에 전하는 ‘6.25 전쟁 기록 사진 & 구술집’전시 운영꼭 기억하겠습니다, 우리의 자랑스런 영웅들을 !
[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 남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고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잊지 말아야 할 역사가 있음을 알리기 위해 ‘6.25 전쟁 기록 사진 & 구술집’을 전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 청소년들에게 6.25 그날의 참상을 알리고 평화통일 염원과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이기 위해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옥동 청소년차오름센터(6.1.~ 6.7)와 문수청소년센터(6.8.~ 6.14)에서 6.25 전쟁관련 사진과 참전용사들이 쓴 구술내용을 전시하고, 청소년들이 한줄 소감을 적어보는 코너도 마련했다. 전시는 청소년차오름센터 1층 복도와 문수청소년센터 청소년라운지 계단 공간을 활용해 울산보훈지청에서 대여한 6.25전쟁 기록 사진 15점과 지난해 정전 70주년을 맞아 남구에서 6.25참전유공자의 구술을 기록하여 발행한 책인‘잊을 수 없는 그 날의 기억’중 10명의 구술내용을 발췌해 전시했다. 6.25전쟁을 교과서의 단편적인 역사로만 접했던 청소년들에게 6.25를 경험한 이들의 증언과 사진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우리나라를 지켜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고,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나라를 위해 희생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기억하겠습니다.”등 많은 청소년들이 한줄 소감을 남겼으며, 센터를 방문한 한 주민은“아이과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로 평화로운 일상은 우리의 영웅들의 값진 희생으로 얻어진 것으로서 국가유공자를 존경하는 마음을 다시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한편, 남구는 오는 25일 선암호수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보훈가족 및 일반주민들과 함께하는 ‘호국보훈 나라사랑음악회’를 열고 6.25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같은 장소에서 6.25전쟁 기록사진과 참전유공자 구술집도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우리가 누리는 평화로운 일상은 호국영웅들이 계셨기에 가능하다.”며, “자유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묵숨을 바쳤던 영웅들의 값진 희생에 보답하게 위해 국가유공자 명예선양과 보훈복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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