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

울산교육청 마음건강 위기 학생…학교장이 챙긴다

울산교육청, 학생 정신건강 위기관리 교장 연수

김종덕 기자 | 기사입력 2024/06/17 [17:00]

울산교육청 마음건강 위기 학생…학교장이 챙긴다

울산교육청, 학생 정신건강 위기관리 교장 연수
김종덕 기자 | 입력 : 2024/06/17 [17:00]

▲ 울산교육청 마음건강 위기 학생…학교장이 챙긴다


[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학교장의 학생 정신건강 위기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최근 우울, 학업 스트레스, 가족 갈등, 경쟁적 사회구조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심리 ·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마음건강 위기학생들이 늘고 있다.

울산교육청은 초 · 중 · 특수 · 각종학교 교장 2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17일부터 19일 부산 해운대센트럴호텔에서 ‘학생 정신건강 위기관리 학교장 연수’를 했다.

이번 연수는 마음건강 위기학생 증가에 대응해 학교장의 역할을 안내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연수는 초등, 중등으로 나눠 각각 1박 2일 진행했다.

자살위기 학생 지원,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마음챙김 상담(멘토링), 비자살적 자해의 이해 개입, 학교 내 대안교실 운영, 학업중단 위기 학생 지원 방안으로 구성했다.

울산교육청은 음악과 미술로 소통하는 강의 공연(렉쳐콘서트)을 열어 학교장의 마음건강도 챙겼다.

천창수 교육감은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단단히 챙겨 평화롭고 따뜻한 학교를 만드는 데 학교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단 한 명의 아이도 소홀함이 없도록 우리 교육청도 위기 상황을 미리 예방하고 대처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교육청은 오는 26일부터 ‘도담도담, 우리아이 마음건강 학부모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는 학생 마음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 양육 지도(코칭) 등 학생 성장 발달과 심리 정서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편성돼 9월까지 매달 1회씩 모두 4회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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