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119폭염구급대의 출동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현장점검을 다음 달 1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4일까지 경남소방본부에서 이송한 온열질환자는 2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명보다 3배 이상 증가했으며, 때 이른 무더위로 폭염이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더 많은 온열질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온열질환자 발생에 빈틈없이 대비하고자 지난 5월부터 운영 중인 119폭염구급대 218대를 대상으로 14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약 한 달간 얼음조끼, 수액용 주사 등 폭염 장비 적재·관리상태 등을 점검하고 출동 태세를 확립할 계획이다. 김재병 경남소방본부장은 지난 14일 양산소방서 범어119안전센터를 방문해 폭염 대비 출동태세 등을 점검하고, 응급환자 이송을 수행하는 구급대원과 펌뷸런스 대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김재병 경남소방본부장은 “폭염 등 힘든 여건 속에서도 도민 안전을 위해 고생하는 현장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여름철 안전한 경남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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