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경북교육청은 14일 본청 308호 회의실에서 교육복지안전망 사업 중심교육지원청(포항, 경주, 김천, 안동, 구미, 영주, 영천, 상주, 문경, 경산, 칠곡) 업무 담당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2분기 교육복지안전망 사업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교육복지사를 개별 학교에 전면 배치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교육지원청의 역할 강화를 통한 지역 중심의 교육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은 다른 시도에 비해 지역이 넓고 소규모학교가 많은 교육 여건상 교육복지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의 학생들을 위한 교육복지 지원이 절실히 요구됐다. 경북형 교육복지안전망 구축 사업은 11개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각 시군교육지원청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배려 대상 학생을 발굴하고, 학생들에게 필요한 긴급복지 혜택을 지원한다. 협의회에서는 2024년 하반기 교육복지안전망 사업의 효율적인 운영과 예산의 신속한 집행 방안 마련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처한 환경에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삶을 살아가는 자존감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북형 교육복지안전망이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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