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준은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남구협의회는 지난 6월 11일~ 12일 자매결연 전남장흥군협의회를 초청하여 1박2일 일정으로 영호남 통일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부산남구협의회와 전남장흥군협의회는 2011년 자매교류를 맺은 이후 매년 양 지역을 방문하며 통일교류 및 통일을 통한 남남갈등 해소 및 국민합의 도출의 기반을 마련하고 건전한 통일담론 형성을 위하여 지속적인 상호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6월 11일 그랜드모먼트 유스호스텔 오페라홀에서 개최된 통일교류식 및 합동정기회의에는 박종헌 부산남구협의회장, 백광준 장흥군협의회장, 오은택 남구청장, 김성 장흥군수, 박미순 남구의회 의장,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 등 100여명의 양측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교류식에 앞서 백광준 장흥군협의회장은 박종헌 남구협의회장에게 장흥군 자문위원들의 마음을 모은 사랑의 "쌀10kg 200포를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앞서 부산남구협의회는 2023년 7월 장흥군 방문 통일교류 시 고향사랑 기부금 46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박종헌 부산남구협의회장은 환영사를 통해“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을 비롯하여 한국전쟁 피난촌이었던 소막골 등 가슴 아픈 역사를 이겨내고 자유와 평화를 일깨우는 희망을 준비하는 남구와 국토 정남진 장흥군이 함께 이어가고 있는 영호남 통일교류의 의미를 전하며, 양 협의회의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기반 평화통일 실현의 의지를 마음에 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백광준 장흥군협의회장은 "영호남 교류행사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하며, 통일 시작의 땅 정남진 장흥이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하는데 가장 힘이 되어주신 곳이 우리 부산남구협의회가 아닐까 싶다. 지금껏 이어왔던 교류를 통해 많은 평화통일의 힘을 쌓아왔듯 앞으로도 우리 모두 함께 평화통일을 위해 앞장서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2011년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지역화합과 소통의 장을 긴밀하게 다져오면서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하고 계신 양 협의회 자문위원님들께 감사를 전하며 돈독한 형제의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했고 김성 장흥군수는 "민주평통 활동은 물론 영호남 교류의 역사에 늘 함께하고 있음을 말하며 하나 된 마음이면 못해낼 것이 없고,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영호남 교류의 시간이 영호남, 도농간의 벽을 넘어 남북통일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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