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도 기자] 거제시는 지난 7일 경상남도가 (가칭)거제중앙도서관 건립 부지에 대한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거제시민의 숙원사업이며 지역 도서관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거제중앙도서관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건립 대상지의 농업진흥지역 지정 해제를 위해 박종우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수차례 경상남도를 방문해 협의를 진행해왔다. 지난달 25일에는 경상남도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에 참석해 중앙도서관 건립의 당위성과 입지 여건에 대한 제안 설명을 통하여 농업진흥지역 해제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하기도 했다. 시는 이번 농업진흥지역 규제가 해제됨에 따라 오는 12월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결정·고시하고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하는 등 2024년까지 주요 행정절차를 차질없이 마무리할 계획이다. 거제중앙도서관은 총사업비 429억원을 투입, 부지면적 9,440㎡, 건축연면적 6,440㎡, 지하1층 ~ 지상 4층 규모로 상동동 148-1번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이번 농업진흥지역 해제로 우리시 도서관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거제중앙도서관 건립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된 만큼 도서관 건립이 차질없이 진행되어 우리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남은 행정 절차 이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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