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

거창군, 제21회 세계 헌혈자의 날(6.14) 기념 유공자 표창 수여

모든 헌혈자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붉게 빛난 헌혈자의 날

민지안 기자 | 기사입력 2024/06/14 [14:19]

거창군, 제21회 세계 헌혈자의 날(6.14) 기념 유공자 표창 수여

모든 헌혈자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붉게 빛난 헌혈자의 날
민지안 기자 | 입력 : 2024/06/14 [14:19]

▲ 거창군, 제21회 세계 헌혈자의 날(6.14) 기념 유공자 표창 수여


[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거창군은 ‘세계 헌혈자의 날(6.14)’을 기념해 혈액 수급 안정화에 이바지한 유공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헌혈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세계 헌혈자의 날‘은 전 세계적으로 숭고한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헌혈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는 날이다.

표창 대상자로는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의 추천을 받아 임영화 거창대성고등학교 보건교사를 선정했다.

임 교사는 2012년부터 헌혈업무를 담당해 지금까지 재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헌혈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고 자발적인 헌혈문화 정착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홍보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사랑의 헌혈운동 확산을 위해 연 2회 헌혈 운동 개최로 헌혈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등 혈액 수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

임 교사의 노력으로 거창대성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은 매년 300명 이상 정기적으로 헌혈에 동참해 오고 있으며 2018년부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200매씩 헌혈증을 기부해 생명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현하고 있다.

표창 수여 후에는 세계 헌혈자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당일 거창대성고등학교에서 교직원·재학생들의 단체헌혈 행사를 진행해 헌혈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헌혈 문화 확산과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해 적극 앞장서준 헌혈유공자를 비롯한 모든 헌혈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헌혈 문화가 지역사회에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에서는 14일 헌혈 운동에 동참하는 모든 헌혈자를 존경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관내 시설물인 아림교(거창 5교)에 헌혈을 상징하는 붉은색 경관조명 점등 행사를 시행해 헌혈자의 날을 더욱 밝게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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