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준은 기자] 부산 동구는 지난 2023년 3월 10일 부산시 최초로 장애아동 발달지원센터를 개소하여 동구에 주민등록 주소지를 둔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발달지연 검사서비스를 진행해 왔다. 센터는 발달지연 아동의 발굴, 지원, 사후 지도까지 담당하며, 동구 내 어린이집과 협약을 체결하고, 학교 및 복지지관 등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발달지연 아동을 조기에 발굴하고 개입하여, 아동발달 전문가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작년 개소 이후 센터를 이용한 아동과 보호자 전원은 서비스 제공 과정과 결과에 매우 만족했다고 밝혔다. 센터 개소 후 2024년 4월까지 이용 문의 및 단순 상담 62건, 이용 접수 38건, 심층 평가 21건을 진행했으며, 접수 인원 중 약 55%의 발달 지연 의심 아동을 발굴했다. 평가를 받은 아동 전원(100%)이 발달지연을 확인받아 조기 개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발달지연을 염려하는 가정과 아동을 돕는 ‘동구 장애아동 발달지원센터’를 통해 앞으로도 지역 내 발달지연 아동들이 모두 지원받을 수 있도록 바란다”며,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전문가의 시기적절한 개입이 중요하며, 지역사회에서도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향후 지역 내 아동 발달에 대한 궁금증, 조언이 필요한 경우 누구나 센터에 연락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오는 7월 중 동구 장애아동 발달지원센터의 1년 동안의 성과를 발표하는 성과공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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