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태석 기자] 고창군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묵묵히 고향사랑을 실천해 오신 분들을 찾아 예우(禮遇)한다고 14일 밝혔다. ‘뿌리고창인 정책적 지원우대’는 민선 8기 심덕섭 고창군수의 공약이다. 심덕섭 군수는 취임 취우선 강조사항으로 “평생을 고창에 터 잡고 살아오시며 청정 자연환경과 세계유산을 소중하게 지켜오신 군민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최근 귀농귀촌 등 외지 인구 유입책과 맞물려 고창에서 나고 자란 군민들이 차별을 느끼지 않도록 균형 잡힌 정책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뿌리고창인 신청대상은 70년 이상 출생부터 고창에 계속 살고 있거나 3대 이상 출생부터 계속해서 거주하고 있는 세대 구성원이다. 6월17일부터 28일까지 신청서, 개인정보 활용제공동의서, 주소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객관적 자료 등을 준비해 주민등록 소재지 고창군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신청하면 된다. 뿌리고창인 운영위원회에서 신청 서류 확인 및 선정 적정 여부를 심의해 7월 대상자를 선정하고, 8월 대상자 선정 통보, 9월 뿌리고창인증 발급 및 우대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뿌리고창인으로 선정될 경우 동호·선운산 국민여가캠핑장 및 람사르 운곡습지·선운산 유스호스텔 사용료 감면, 종량제 봉투 지급, 문화의 전당 공연 관람료 감면 등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을 사랑하고, 지역 정체성과 문화를 지켜가는데 앞장서 오신 뿌리고창인을 찾고 행정적·재정적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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