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도 기자] 통영시는 지난 7일 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내 경로당 임원 및 회원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고령친화도시 건강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올 한 해 각 경로당에서 진행된 경로당 활성화 사업에 대한 활동 영상 및 노인복지회관 수강생 발표에 이어 노인복지증진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모범노인 등 공로자에 대한 시장표창 16명을 수여해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의식을 한층 높였다. 또한, 부대행사로 수채화, 사진, 한글 등 노인복지회관 수강생 작품전시회와 경남도립통영노인전문병원 등 7개 기관이 참여해 건강정보 제공, 치매 조기검진, 독거노인 응급안심 기기 체험 등 고령친화도시 건강박람회를 열어 다양한 건강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박갑원 대한노인회 통영시지회장은 기념사에서 “100세 시대를 맞아 부양받는 노인에서 사회를 책임지는 노인, 더 나아가 젊은 세대에 모범이 되고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지식과 경륜을 후손에 전수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는 노인이 돼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제27회 노인의 날을 맞아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와 즐거운 여가활동, 그리고 건강하고 편안한 생활보장을 위해 고령친화도시에 걸맞은 약속의 땅, 미래 100년의 도시 통영을 만들어 나가겠다” 며 “지난 3년간은 코로나로, 지금은 경기침체로 힘든 생활을 묵묵히 인내하며 항상 자식들 걱정하며 살아가시는 모습에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는 2023년 9월 말 노인 인구가 28,700여 명 으로 전체 인구의 23%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해 있으며, 2021년 2월 WHO(세계보건기구)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았고 노인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다 함께 행복하고 안전한 통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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