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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화명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문체부 공모 사업 선정

6~9월 10회에 걸친 강좌 및 탐방 프로그램 운영

박준은 기자 | 기사입력 2024/06/13 [18:08]

부산 북구 화명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문체부 공모 사업 선정

6~9월 10회에 걸친 강좌 및 탐방 프로그램 운영
박준은 기자 | 입력 : 2024/06/13 [18:08]

▲ 부산 북구 화명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문체부 공모 사업 선정


[일간검경=박준은 기자] 부산 북구 화명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은 사업에 2024년 올해로 8년째 연속 공모 선정됐다고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사업은 지역 인문 콘텐츠를 활용하여 책과 사람이 현장에서 만나는 역동적 문화 체험을 통해 인문 정신을 향유하는 사업으로 지역 문화 탐방에 긍정적인 변화를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한국 현대미술의 수도: 부산의 재발견' 이라는 주제로 강연 및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근대 한국 현대미술의 중역을 맡은 이중섭, 이우환 등 부산에서 활동한 작가와 그 작품 내의 화가의 삶을 알아보는 이번 강의는 부산 미술의 큰 흐름을 알아보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부산미술의 태동과 아트페어의 발전 양상을 알아봄으로써 부산 지역의 미술사에 다시금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수강생 접수는 완료됐으며 6월 14일(금)부터 시작된다. 1차 프로그램(6/14~6/28)은‘절망의 순간에도 멈출 수 없었던 예술, 그리고 삶’을 주제로 범일동 '거리 미술관'을 탐방할 예정이며, 2차 프로그램(7/12~7/26)은 ‘부산이라는 장소성, 아트페어’주제로 해운대 '이우환 공간'을, 3차 프로그램(9/6~/27)은‘부산미술의 태동과 그 발전양상’주제로 부산진구 '김종식 미술관'을 탐방할 예정이다.

오태원 구청장은 “독서, 토론, 탐방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도 구민들의 문화 수요 충족 및 인문 활동 확산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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