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준은 기자] 해운대구가 행정안전부 주관‘국민안전체험관 건립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국민안전체험관은 동해선 재송역 인근(재송동 877-3)에 지상 3층, 지하 1층, 총면적 8,470㎡ 규모로 오는 2028년 완공할 계획이다. 국비 120억 원, 시·구비 각각 90억 원 등 총 3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해운대구 국민안전체험관은 도서관, 카페, 세미나실, 실내수영장, 메타버스 영상체험관을 비롯한 30여 개 재난안전체험실로 구성될 예정이다. 지역 특색을 반영한 해양레저, 방사능 사고 특성화 체험 존도 마련한다. 현장감 있는 공간 구성을 통해 실제 재난 발생 시 대처방법을 체득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안전체험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각종 재난·안전사고 빈발로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불안이 급증하고,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이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부산은 동래구 온천동 119부산안전체험관을 비롯해 안전체험관이 3개밖에 되지 않는다. 해운대구 국민안전체험관이 건립되면 안전체험교육 기회 확대로 시민의 불안감과 안전욕구를 해소하고 재난대응역량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운대구는 부산시 16개 구․군 중 인구가 가장 많고, 사통팔달의 광역도로망과 편리한 도시철도, 풍부한 관광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국내외 방문객 또한 많아 대형 체험시설 건립 추진 입지로 적합해 이번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었다. 김성수 구청장은 “김미애 국회의원과 부산시, 구의 긴밀한 협의와 철저한 준비로 국민안전체험시설 건립 지원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 부산을 대표하는 거점형 재난교육․체험시설을 건립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