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철 기자] 대구시 남구는 2023년 대구시 정신건강사업 평가에서 남구보건소(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신장애인 동료지원사업(사업명:정신장애인 당사자와 함께 '정·당·함')은 대구 남구가 대구 최초로 추진한 정신 장애인 당사자 주도형 사업이다. 특히 남구보건소(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장애인 동료지원가를 양성하여 그들의 치료 및 재활, 본인의 극복 경험 등을 다른 정신 장애인과 공유할 수 있도록 활동 전반에 대해 지원함으로써 정신 장애인의 재발을 방지하고 재활에 대한 동기부여, 더 나아가 정신 장애인 스스로 자신들의 권익증진 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재 남구의 정신 장애인 동료 지원가는 총 8명이 양성되어, 지난 7월부터 정신과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 동료지원 강사, △ 자조 모임 리더, △ 멘토로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없는 공감과 조언을 하며, 적극적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2023년도부터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하여 위탁 운영 중인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 건강 상담을 비롯해 중증 정신 질환자를 대상으로 △사례관리 △주간 재활 프로그램 △자조 모임 등 구민 정신 건강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정신 장애인 동료지원사업이 정신 장애인 당사자의 사회복귀 촉진과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기대하며 남구 정신 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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