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준은 기자] 해운대구는 1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제5회 해운대구민 헌혈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최인규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장, 이상곤 해운대구의원, 이지연 대한적십자봉사회 해운대구지구협의회장, 적십자 봉사자, 단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해 헌혈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기념식에는 200회 이상 다회 헌혈자와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한 유관기관 등 헌혈 유공자 8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다회 헌혈자는 김봉민 씨와 류건재 씨로 각각 205회, 201회 참여했다. 53사단 상사인 김봉민 씨와 원불교 해운대교당 보좌교무인 류건재 씨는 두 사람 모두 고등학생 때 처음 헌혈에 참여한 후 헌혈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공감해 20여 년 동안 매달 1회 이상 정기적으로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해운대구는 구민 헌혈의 날을 기념하고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6월 10일부터 16일을 ‘구민 헌혈 주간’으로 지정, 주민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김성수 구청장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구민 헌혈의 날’을 제정했으니,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헌혈 참여는 대한적십자사 콜센터, 헌혈의 집 해운대센터, 해운대구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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