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의성군은 12일에‘군(軍)’이라는 특수한 환경에 있는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해소 및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일격여단 4대대에서 '청년 고민상담소'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심리적 어려움(스트레스, 불안, 우울감 등)을 경험하는 20-30대 청년들이 많음에도 다양한 이유로 인해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청년들이 많은 현실 속에서 '청년 고민상담소'를 통해 청년기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마음이 어려울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알리려는 사업의 일환이다. 청년 고민상담소는 청년들의 외로움 및 우울감을 완화하고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관, 정신건강체험관, 고민상담관, 스트레스 해소관, 소통관 등 다양한 컨텐츠 체험을 제공했다. 주요 체험으로는 정신건강 퀴즈 풀기,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는 응원 메시지 작성, 정신건강 자가검진(우울, 불안 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대화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도 마련했다. 이후, 청년 대상 정신건강 자가검진 결과를 토대로 고위험군 대상자는 집중 사례관리와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필요한 경우 정신의료기관과 연계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사후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찾아가는 심리지원 마음안심버스 운영과 이동 금연클리닉 운영, 감염병 예방 교육, 식중독 예방 홍보 캠페인과 건강증진 서비스도 함께 제공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 군부대 장병 20-30대 청년들에게 청년 고민상담소 운영을 통해 청년의 우울감·외로움 완화 및 심리적 회복탄력성이 증진되길 바라며 하반기 운영을 적극 검토하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