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천 기자] 음성군은 인구 증가와 지역 활성화를 위해 ‘내고장 음성愛 주소 갖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더불어 9개 읍·면 346개 행정리를 대상으로 ‘1마을 1전입’ 운동을 펼치고 있다. ‘1마을 1전입’ 운동은 각 마을에 실거주하고 있으나 주소가 타 지역인 숨은 인구를 찾아 마을별로 1명 이상 음성군으로 전입을 유도하는 것으로, 각 마을 이장과 협업해 음성군의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시작됐다. 음성군의 행정리는 346개로 각 마을에서 숨은 인구 1명씩만 발굴을 하더라도 346명이 늘어나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기에, 군은 지난달부터 직접 각 읍면 이장회의 등을 통해 취지와 주요 내용을 직접 설명하고 마을별 협조를 구했다. 군은 마을의 실정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이장들과 협력함으로써 ‘내고장 음성愛 주소 갖기’ 및 ‘1마을 1전입’ 운동이 범군민 운동으로 확산하길 기대하고 있다. 또 최근 전입지원금을 상향 조정해 타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다 전입하는 군민들에게 △전입자 1인당 10만원 △초·중·고학생 20만원 △대학생 100만원 △기업체 전입자 100만원 △전입유공 기업체 전입 1인당 10만원 △공공기관 전입 직원 20만원 △국적취득자 40만원 △청년 신혼부부 다자녀 가정 주택자금 대출이자 등을 지원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지난 5월 음성군 내국인 인구는 9만214명으로 전달에 비해 69명(4월기준 9만283)이 감소했으나, 음성군의 기관단체와 기업체, 대학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인구 늘리기에 동참하고 있어, 인구문제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울러 각 행정리별 이장님들께서 ‘1마을 1전입’ 운동에 관심을 두고 적극 협조해 주신다면 우리 군의 숨은 인구 발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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