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종덕 기자] 한식 전문점 '화도담'과 호계농약종묘사는 12일 백년숲 사회적협동조합에 울산숲 헌수 기부금을 지정 기탁했다. 화도담 강명희·양승호 부부와 호계농약종묘사 신병학 대표는 이날 울산 북구청장실에서 1인 각 100만원, 총 300만원의 헌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기부금으로 울산숲 제2·3·4호 헌수목이 식재될 예정이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울산숲 헌수운동을 공식적으로 진행한 바가 없지만 주민·단체의 자발적 헌수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울산숲을 전국적인 명품숲으로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헌수 기부금을 전달한 '화도담' 강명희 대표는 제9회 자랑스런한국인대상 '한식명인대상' 수상자로, 북구한부모가정어머니후원회 사업 지원 성금 전달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호계농약종묘사 신병학 대표는 작물의 병해충을 정확하게 진단해 농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해 주고 있으며, 호계농약종묘사는 2012년부터 대한적십자 나눔실천 가게로 등록해 기부와 나눔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한편 염포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3월 주민 제1호 헌수기부금을 전달해 나무를 심었고, 4월에는 울산숲사랑봉사단이 민간단체로는 처음으로 헌수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북구는 주민·단체에서 기부받은 헌수기부금으로 수목 활착이 어려운 하절기를 피해 오는 10월 합동 식재 행사를 열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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